‘핏펫’에 5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동물의약품 연구·개발 박차
최근 수년간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에 활발히 나서고 있는 동화약품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에도 진입,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최근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Fitpet)’에 5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동화약품은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126년 전통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대규모 의약품 제조 역량으로 동물의약품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핏펫은 반려동물의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아기유니콘, 2021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연속 선정, 국내 펫코노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난 2020년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기업 메디쎄이를 인수하며 창사 123년 만에 단행한 M&A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디지털치료제 개발 업체 '하이'를 비롯해 리브스메드, 제테마, 환인제약, 뷰노,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지플러스생명과학, 캐리스라이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피코이노베이션 등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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