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혈관중재시술팀, '혈관성형술' 15,0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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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혈관중재시술팀, '혈관성형술' 15,000례 달성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3.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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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환 교수가(왼쪽) 말초동맥이 막힌 환자의 혈관을 넓히는 혈관성형술을 시행하고 있다.
원제환 교수가(왼쪽) 말초동맥이 막힌 환자의 혈관을 넓히는 혈관성형술을 시행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혈관중재시술팀(영상의학과 원제환‧김진우 교수)이 최근 상·하지 혈관성형술 1만 5천 례를 달성했다.

혈관성형술은 동맥경화, 당뇨, 외상 등으로 인해 말초동맥이 막히거나(폐쇄) 혈액 투석용 동정맥루 협착 등으로 혈류 장애가 발생한 경우, 가느다란 카테터를 상·하지 좁아진 혈관 부위까지 삽입해 풍선 혹은 스텐트로 막힌 혈관을 넓혀 혈류를 개선하는 시술이다.

아주대병원 혈관중재시술팀은 지난 2008년부터 하지동맥 혈관성형술과 상지 투석혈관성형술 통계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시술 건수 3천 례를 돌파했으며, 최근 누적 시술 건수 1만 5천 례를 달성했다. 

혈관중재시술팀은 혈관성형술 1만 5천 례 달성은 국내 의료기관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특히 시술 성공률이 98%로 세계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관성형술 총 15,637건을 살펴보면, 하지 혈관성형술이 5,764건(36.9%)으로 시술 종류에 따라 풍선혈관확장술 3,711건 스텐트 삽입술 2,053건이었고, 시술 위치에 따라 골반 장골동맥 1,130건, 허벅지 대퇴동맥 2,018건 그리고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허혈성 당뇨발 치료를 위한 무릎 아래 동맥 시술 2,616건을 기록했다. 

또 전체 시술 건수 중 63.1%를 차지하는 상지 투석혈관성형술은 9,873건으로, 이 중 풍선혈관확장술이 8,792건 스텐트 삽입술이 1,081건이었다.

원제환 교수는 "지난 15년 동안 4개의 혈관 중재시술실을 갖추고 응급환자를 대비해 1년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임상 진료과들과 긴밀한 협진 체계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 결과 단기간 내 큰 성과를 이뤘다"라며, "고령 인구 및 당뇨병 환자의 증가로 인해 혈관성형술을 요하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팀원들과 팀워크를 이뤄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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