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극복 국내외 전문가들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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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극복 국내외 전문가들 "한자리에"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3.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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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암학회, 17차 정기학술대회 전면 대면행사...국제간암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도
대한간암학회 임원진
대한간암학회 임원진

대한간암학회(회장 임현철·삼성서울병원)는 지난 17일, 제17차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국내외 간암 전문가들과 간암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전면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총 53편의 초록이 접수,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eating HCC Together”를 주제로 간암의 역학, 진단, 치료, 예후에 관한 다양한 강의와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특히 국제간암학회(International Liver Cancer Association, ILCA)와 Joint Symposium을 최초로 준비, 간암 분야의 진료와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한간암학회는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기초연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 간암 환자에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학제 진료 및 연구에 중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올해 새로 출범한 교육위원회는 Associates Course를 “실전 간암 치료” 주제로 전임의, 전공의, 코디네이터 간호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특히 간호 영역과 관련해서는 대한종양간호학회와 협력해 간암 수술과 시술 후 간호 관리 및 간암 환자의 통증 및 영양 관리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다.

학회 연구위원회에서는 경동맥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에 대한 전문가 합의안을 발표, 2023년판 TACE 치료 권고안을 최초로 공개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간암의 고위험군에게 저용량의 조영제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한 전향적연구도 관심을 끌었으며, 절제가 불가능한 간세포암종의 1차 치료로서 Atezolizumab/Bevacizumab과 Lenvatinib의 임상 결과에 대한 다기관 비교 연구도 발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우측 횡경막 가까이에 위치한 간암에서 고주파열치료술 시행 후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관한 연구와 간암의 간절제술 후 간외 재발의 임상적 특징 및 위험 인자를 15년 동안 관찰한 연구 등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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