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동원이의 생명나눔 실천...잔잔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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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동원이의 생명나눔 실천...잔잔한 감동
  • 김정우 기자
  • 승인 2019.11.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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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 유튜브 '우리집 막내 동원이' 제작

9살의 나이에 어린이 8명에게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떠난 체조 유망주 최동원 군의 이야기 <우리 집 막내 동원이>가 유튜브로 제작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1월 2일,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던 동원 군은 운동 중 머리를 다쳐 뇌사 상태에 빠졌다. 어떤 수단을 써도 결국 치료가 불가한 뇌사상태라는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동원 군의 심장과 폐, 간, 신장, 췌장, 각막 등 장기는 또래 아이 8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최군 가족은 “우리 아이는 비록 치료해도 살아나지 못하지만 다른 아이들을 여러 명 살릴 수 있다는 데 어떻게 한 줌 재로 남기겠느냐”며 장기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을 결심해준 유가족과 무엇보다 꿈을 향해 걸어가던 동원이의 삶을 잊지 않도록 기록해주는 일 또한 기증원이 해야 할 일”이라며 “기증자와 그 유가족을 배려하며 그들의 생명나눔 정신을 잊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기증을 기다리는 수많은 환자들의 사연과 의료진의 이야기까지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적극 배포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가족들의 거부로 촬영이 불가능했던 기증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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