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 추구...정부는 강력 대처해야
“최근 비대면 플랫폼 업체가 대통령에게 비대면 진료를 초진환자부터 허용하도록 호소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의료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사안을 주장하는 행태에 분노한다”
대한의원협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환자의 진료는 시진, 청진, 타진, 촉진 등 실제로 환자를 직접 대면하여 진찰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판데믹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시행된 비대면 진료를 판데믹을 벗어난 지금은 더 이상 필요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비대면진료를 주장하고, 초진 환자부터 비대면 진료 요구는 의료의 본질을 부정하고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초진 재진을 떠나 비대면 진료 자체를 원론적으로 반대한다. 정부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민건강을 볼모로 삼는 비대면 플랫폼 업체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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