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칠레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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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칠레 품목허가 획득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3.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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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버스터 육성해 2027년 100개국 진출

국산 34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4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Cl)’가 지난달 20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로 대웅제약은 에콰도르(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중남미에서의 품목허가 획득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칠레는 중남미 4위 시장규모를 갖춘 아르헨티나 등 남아메리카 주요국의 허가 참조국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품목허가 제출국을 20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해 7월 국내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다.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하여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2개가 있다. 특히 위염 적응증은 P-CAB 제제 가운데 펙수클루가 국내 유일하다.

전승호 대표는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키워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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