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을지대병원 신경외과 유승준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척추 분야 최우수학술상인 '윤강준 학술상'을 수상했다.
유 교수는 '80세 이상 노인 환자의 최소침습 척추 수술(Effectiveness of midline lumbar fusion with cortical bone trajectory screw fixation for degenerative lumbar spine disease in geriatric patients over 80 years old: a single-center, one-decade experience)'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더라도 전신 건강의 지표가 좋지 않으면 보존적 치료를 적용한다. 유 교수는 보존적 치료에도 차도나 반응이 없는 환자에 대해 최소침습 척추 수술을 시도,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합병증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연구를 장기간에 걸쳐 수행했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의 척추 환자에 대한 최적화된 치료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학 및 공학 융합 연구를 끊임없이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2017년 연세대 의학박사, 2020년 광주과학기술원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척추신기술학회 등에서 척추질환과 통증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 우수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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