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작년 매출 6616억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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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작년 매출 6616억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3.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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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14.9%↑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이 2022년 사상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공시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연간 누적 매출액은 6616억원,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4%, 14.9% 증가했다. 4분기에도 매출액 1664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각각 10.6%, 6.9% 증가했다.

OTC사업부, 해외사업부, ETC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OTC(일반의약품) 부문은 위드 코로나 영향 등으로 모든 브랜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과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신규 성장동력으로 출시된 전립선 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 카리토포텐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출(해외사업부)은 전립선암과 성조숙증에 쓰이는 항암제 로렐린데포주의 매출이 중남미 멕시코, 페루에서 크게 성장했다. 또 항생제 원료 테이코플라닌도 터키, 브라질, 일본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목표를 달성했다. 중동 지역에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차세대 세계일류제품 전신마취제 포폴주사와 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주사, 관절염 치료제 히야론주사 등도 견고한 수출 매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스킨부스터 제품인 PN필러(연어 DNA 추출물) 등 에스테틱 제품군의 수출 확대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아토반듀오’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하였고, 국내 최초 액상형 골다공증 치료제인 ‘마시본에스액’을 중심으로 관련 약물들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또 특허가 만료된 당뇨치료제(DPP-4 Inhibitor 약물 & SGLT2)가 출시되면서 제품 라인업이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뷰티사업은 국내에서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일본 ‘큐텐’과 미국 ‘아마존’ 등에서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확인되고 있다. 생활건강사업에서는 ‘센시안’, ‘덴트릭스’, ‘메디패치’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온라인사업에서는 동국제약 헬스케어 공식 온라인 쇼핑몰 ‘DK샵’을 중심으로 D2C 채널 활성화 및 B2B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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