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 신기술 연구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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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 신기술 연구협력

  • 이경희 기자
  • 승인 2023.02.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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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사절단 한국원자력의학원 방문
...차세대 암 치료기술 개발 위해 국제 공동연구에 박차
(좌측 두번째부터) [아르헨티나 사절단] 아드리아나 세르키스(Adriana Serquis) 국립원자력위원회 위원장, 알프레도 바스쿠(Alfredo Bascou)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 다니엘 필무스(Daniel Filmus) 과학기술혁신부 장관[한국원자력의학원] 박인철 원장 직무대행, 이진경 전략기획실장, 홍영준 병원장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월1일(수) 아르헨티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사절단이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 신기술 연구협력을 위해 의학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아르헨티나 국립원자력위원회는 지난 2019년 두경부종양 등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세 차례의 공동연구 기술교류를 수행하여 가속기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원자력위원회는 원자력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으로 20여년 간 원자로 기반 중성자포획치료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 기술은 암환자에게 중성자와 잘 반응하여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의약품을 주입하고 입자(중성자) 빔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쏘아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암 치료 기술로 현재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독자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 사절단 방문은 2019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연구, 연구실적 및 기술전수 등 양국 기관의 연구협력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르헨티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다니엘)과 국립원자력위원회 위원장(아드리아나)은 희귀난치암 입자치료 신기술 관련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방사성의약품, 방사선치료, 방사선바이오, 방사선비상진료 분야의 연구협력을 논의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첨단 방사선 암 치료 관련 연구시설 및 병원을 둘러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방사선의학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박인철 원장 직무대행은“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아르헨티나와 입자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왔다”며, “차별화된 차세대 암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양국의 공동연구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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