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고미술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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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고미술 기획전 개최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1.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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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근대기 우리 병풍의 정수가 담긴 50여 점 전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지난 26일, 고미술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 2(Beyond Folding Screens 2)’를 선보였다. 2018년 개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병풍 전시로,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2018년 첫 전시는 조선을 대표하는 전통 회화 형식인 ‘병풍’ 자체를 조명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근대기까지 제작된 병풍들의 미술사적인 가치와 의의를 되새기며, 우리나라 전통 미술의 다양한 미감을 관람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15개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한 50여 점의 작품들을 모아 선보인다.

특히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병풍들과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새롭게 수집한 작품들도 함께 소개한다. 채용신의 ‘장생도10폭병풍’, 이상범의 ‘귀로10폭병풍’, ‘일월반도도12폭병풍’ 등 다수의 병풍이 새롭게 공개되며, 보물로 지정된 ‘평양성도8폭병풍(송암미술관)’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곤여전도8폭병풍(부산박물관)’ 등 지정문화재도 출품된다.

이에 더해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종임인진연도8폭병풍’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임인진연도10폭병풍(국립국악원)’을 통해 조선의 마지막 궁중연향(宮中宴享)을 병풍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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