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소화기학술대회 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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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소화기학술대회 내달 1일 개막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11.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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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그랜드하얏트인천서 열려... 36개국 850여편 초록 제출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소화기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소화기 분야 진단 및 진료 발전을 모색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제 소화기학술대회 제6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2(이하 KDDW)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다. 지난 2년간은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개최됐으나 올해는 ‘Precision, Innovation & Convergence i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의 하이브리드 대회로 진행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주관으로 대한소화기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등 8개의 소화기연관학회와 함께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등 소화기 관련 학회가 힘을 모아 합동으로 마련했다.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World Endoscopy Organization) 회장인 일본의 Hisao Tajiri 교수를 비롯해 Clinical Endoscopy 저널의 새로운 편집장인 버지니아 대학의 Vannesa M. Shami 교수와 미국 간학회 Senior Councilor이며 2024년부터 미국 간학회 회장으로 예정된 스탠포드 대학의 W. Ray Kim 교수 등 50여 명의 세계적인 학자와 300여명의 국내 소화기 분야 전문가들이 36개의 심포지엄 세션과 학회 간 융합세션(Combined Session)에서 강의와 토론을 펼친다.

전 세계 36개국에서 제출된 850여편의 초록은 31개 세션에서 120여편의 구연발표와 600여편의 E-Poster가 발표 예정이며, 분과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젊은 연구자상을 비롯해 우수포스터상, 최우수 초록 및 발표상 등을 수여한다. 다수의 초록을 제출한 교신저자들에게는 올해 첫 Contribution Award를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국외 초청자들과 발표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심도 있는 알찬 발표와 질의응답이 예상되며,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PG course와 직접 체험이 가능한 핸즈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그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해온 온라인 중계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학술장에서 발표를 듣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동시에 대회에 참여한 회사들의 온라인 부스를 방문해 최신 기기와 제품들도 살펴볼 수 있다.

KDDW 2022에는 국내외 56개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 회사들이 참여해 최신 장비와 의약품을 소개하는 등 소화기의학 관련학계와 산업계가 상호 협력하는 장도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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