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다빈도 수술 증가율 1위 "유방부분 절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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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다빈도 수술 증가율 1위 "유방부분 절제술"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11.30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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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주요수술 환자 168만 명...진료비용 7조8천억 원 달해
건보공단,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 발간...슬관절치환술 건당 입원일수 가장 길어

지난해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210만 건으로, 2017년 184만 건 대비 연평균 3.3% 증가했다. 다빈도 수술(상위 15위) 중 연평균 증감률 상위 3위로는 유방 부분 절제술(12.5%), 백내장 수술(9.2%), 갑상선 수술(6.7%)이 올랐고, 내시경하 부비동수술(-13.4%), 치핵 수술(-5.3%), 충수절제술(-2.7%)은 하위 3위에 기록됐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발간·배포한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33개 주요수술 환자는 168만 명, 진료비용은 7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

33개 주요수술은 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뇌종양수술, 위 절제술 등 18개 수술을 포함했다.

주요수술 진료비용(비급여 제외)은 2017년 5조2787억원에서 2021년 7조 7985억원으로 연평균 10.2% 증가했고, 같은 기간 건당 진료비는 287만원에서 372만원으로 연평균 6.7%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진료비용이 높은 수술은 ①일반척추수술(9877억원), ②백내장수술(9224억원), ③스텐트삽입술(7824억원)로 집계됐으며,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①관상동맥우회수술(3441만원), ②심장수술(3436만원), ③뇌기저부수술(2035만원),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①치핵수술(116만원), ②백내장수술(118만원), ③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140만원)이 랭크됐다.

건당 입원일수는 2017년부터 연평균 1.9% 감소로 매년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21년 기준, 건당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①슬관절치환술(20.0일), ② 고관절치환술(18.0일), ③ 뇌기저부수술(17.0일)이, 입원일수가 짧은 수술로는 ① 백내장수술(1.1일), ②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2.1일), ③ 치핵수술(2.5일)로 집계됐다.

수술인원 1위 수술은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9세 이하에서는 서혜 및 대퇴 허니아 수술, 편도절제술, 충수절제술 수술 인원이 많았고 10대는 충수절제술, 편도절제술, 치핵 수술 순으로 많았다.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치핵수술, 충수절제술 순으로 많았고 △40대는 치핵수술, 백내장수술 △50대 이후는 백내장수술이 크게 증가했으며 △6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수술에 이어 근골격계 관련 수술(일반척추수술, 슬관절치환술) 등이 많았다.

전체 수술건수의 27.7%(58만1418건)는 환자 거주지역이 아닌 타 시도에서 수술한 것으로 집계됐다. 타지역에서 수술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은 ① 뇌기저부(71.2%), ② 순열 및 구개열 수술(63.9%), ③ 심장카테터 삽입술(57.7%)로 나타났고, 거주지역 내에서 높은 수술은 ① 충수절제술(85.3%), ② 치핵 수술(84.7%), ③ 제왕절개수술(82.4%)로 조사됐다.

요양기관종별 수술건수 점유율은 전체수술 210만 건 중 의원 82만 7천 건(39.4%), 종합병원 44만 5천 건(21.2%), 상급종합병원 41만 5천 건(19.8%), 병원 41만 1천 건(19.6%)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 수술건수 점유율 연평균 증감률은 의원(3.0%), 종합병원(-0.9%), 상급종합병원(-1.2%), 병원(-3.0%) 순으로 조사됐다.

2021년 기준 상급종합병원급에서는 백내장 수술(5만 1천 건),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4만 6천 건), 담낭절제술(3만 2천 건), 스텐트삽입술(3만 1천 건) 순으로 많았고, 의원급에서는 백내장 수술(61만 2천 건), 치핵수술(10만 9천 건), 제왕절개수술(4만 6천 건), 내시경하 부비동수술(1만 2천 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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