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보건산업 고용 101만 명...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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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보건산업 고용 101만 명...2.9% 증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11.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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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종사자 수 5.9% 늘고 화장품은 3분기 연속 증가세

올해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의료기기 업종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이 5.9%로 가장 높았고, 화장품은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2년 3/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2022년 3/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이 발표한 2022년 3/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이나, 전년도 높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21년도 2/4분기 이후 증가 폭이 감소했다.

전체 제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으며, 보건제조산업은 그보다 0.6%p 높은 2.7%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3.1% 증가, 의료서비스업은 그보다 낮은 3.0%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의료기기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이 5.9%로 가장 높았고, 의료서비스(+3.0%), 제약·화장품(각각 +1.2%) 순으로나타났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7만8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 ’21년도 3/4분기 이후 증가폭이 둔화됐다. 올해 2분기에 이어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이 9.5%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한의약품 제조업’(+5.6%), ‘완제 의약품 제조업’(+3.8%)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았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 증가하며,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 고용 증가율이 13.5%로 가장 높았고, 진단키트 제조업체가 대다수 포함된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제품 제조업’ 증가율(9.6%)도 높았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 2020년도 3/4분기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화장품 고용률은 올해 1분기(0.05%)부터 2분기(0.8%), 3분기(1.2%)까지 연속 상승률을 보였다.

의료서비스산업(병·의원 등 포함) 종사자 수는 83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 한방병원 종사자 수의 증가율이 10.7%로 가장 높았고, 건강검진 관련 업종인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이 8.3%로 뒤를 이었다.

보건산업 종사자는 여성이 75만2천 명으로 남성에 비해 3배가량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27.2%로 가장 많았다.

남성 종사자 수 비중이 높은 의료기기·제약 분야에서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각각 7.4%, 3.9%)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60대 이상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청년층(29세 이하)은 2%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 수는 7403개 창출됐다.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5983개(80.8% 비중)로 가장 많았고 제약 608개, 의료기기 484개, 화장품 328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864개(38.7%)로 가장 많았고 ‘간호사’ 1258개(17.0%),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494개(6.7%), ‘제조 단순 종사자’ 400개(5.4%), ‘경영지원 사무원’ 339개(4.6%) 순으로 분석됐다.

의료기기 및 화장품 분야는 ‘제조 단순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각각 32.4%, 36.3%로 가장 많았고, 제약 분야는 ‘생명과학연구원 및 시험원’ 비중이 28.9%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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