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굴절 교정 수술 트렌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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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굴절 교정 수술 트렌드 공유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11.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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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콘, APAC 웨이브라이트 유저미팅 개최

한국알콘(대표 최준호)은 최근 국내 굴절 교정수술 전문의와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APAC WaveLight(웨이브라이트) 유저미팅을 열고 각막 굴절 교정수술 최신 장비 및 수술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한편 임상 경험 및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유저미팅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로열 호바트 병원(Royal Hobart Hospital) 폴 메카트니(Paul McCartney) 교수는 웨이브프론트(Wavefront) 기술에서 진보된 컨투라비전(Contoura Vision) 등의 ‘환자 맞춤형’ 수술 방식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 굴절 교정수술은 대다수 표준화된 안구 모델로 수술을 진행, 환자 개개인의 각막지형도 기반(Topography Guided)의 수술 방식은 울퉁불퉁하거나 비대칭이 심각한 각막을 위한 ‘최후의 보루’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메카트니 교수가 소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반적인 각막을 가진 환자에서도 더 개선된 나안시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이러한 개인별 각막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수술 방식이 더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원장은 최근 국제 저명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컨투라비전의 환자 개개인의 각막 굴절 상태를 고려한 각막지형도 기반 라식 수술이 고위 수차 교정에 있어 우수한 치료 옵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라식, 라섹과 같은 굴절 교정에 있어 고위수차는 야간 시력에서의 눈부심, 흐린 시력 및 대비 감도 감소 등을 유발해 수술 후 시력의 질에 있어 중요하다. 한국인 대상 연구가 기존에 없었던 만큼, 류익희 원장은 수술 후 6개월 경과에서 각막지형도 기반의 컨투라 비전으로 수술한 환자군에서 빛이 세 방향으로 늘어져 보이는 트레포일, 빛이 한쪽으로 늘어져 보이는 코마 및 잔여 고위수차 등에서 비교군 대비 유의미하게 낮아진 수치 결과를 소개하며 "국내 환자의 라식 수술 후 시력의 질 개선과 환자 만족도에 있어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퍼스트삼성안과 최성호 원장은 컨투라비전과 같은 각막지형도 기반의 라식 수술이 노안 치료의 한계 보완 가능성에 대해 공유했다. 노안 백내장 치료를 위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후 시력의 질이 낮은 경우 각막지형도 기반 수술로 각막의 표면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울퉁불퉁한 각막의 표면을 매끈하게 함으로써 고위수차를 줄여 시력교정은 물론 시력의 질 개선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 발표는 국내외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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