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 인식 증진 ‘메타버스 슈퍼버그 스쿨’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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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인식 증진 ‘메타버스 슈퍼버그 스쿨’ 오픈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11.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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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사망 위험 높이는 항생제 내성 위험성 알리고 예방 정보 제공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은 11월 18~24일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WAAW)’을 맞아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AMR) 인식을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 슈퍼버그 스쿨’을 오픈했다.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어렵게 만들며, 심각한 질병 및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정부 및 이해관계자의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력을 가지고 생존하는 능력이다. 항미생물제에 내성이 생긴 미생물을 ‘슈퍼버그’라고 부른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우리나라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1~2025)’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균에 사용하는 주요 항생제 내성률은 지속적으로 증가, 항생제 개발 속도 보다 내성균 발생 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라고 지적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4년째 지속 중인 ‘#STOP 슈퍼버그’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STOP 슈퍼버그’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캠페인으로, 2019년 슈퍼버그 뮤지엄, 2020년 의료진 대상 디지털 슈퍼버그 버스, 2021년 VR 슈퍼버그 갤러리에 이어 올해는 ‘메타버스’를 활용, 전 국민이 항생제 내성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메타버스 슈퍼버그 스쿨은 ‘학교’를 테마로 구성돼 본관을 비롯해 체육관, 도서관, 과학관 등 5개의 공간마다 다양한 학습을 통해 항생제 내성에 대한 정보와 일상 속 항생제 내성균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젭(ZEP)을 통해 PC, 모바일, 태블릿 등으로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 이지은 전무는 “항미생물제에 대한 내성은 2050년까지 매년 1천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보건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라며 “항생제 내성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의 빠른 국내 도입을 위해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는 1940년 페니실린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80개 이상의 치료제를 공급해 온 감염 질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2020년 기준 한 해에 전 세계 2800만 명의 환자가 화이자의 항감염제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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