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는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2회 당뇨병 학술제’ 행사에서 유공자 대상인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이기형 교수는 약 30여년간 소아당뇨 환아들을 진료하고, 소아내분비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당뇨병환자의 건강증진 및 권익향상, 소아당뇨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기형 교수는 “환아들이 어린나이부터 어려운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최근 소아당뇨에 대한 급여확대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에게 실제적이고 포괄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소아당뇨환아들이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고 사회적 관심과 지원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형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진료협력센터장 등을 비롯해 제27대 안암병원장과 제14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더불어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과 대한비만학회장 등 학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이슈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