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의료계도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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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의료계도 깊은 애도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10.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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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및 유족의 빠른 회복과 치유에 적극 나서

10월 29일, 150명 이상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에 의료계가 깊은 애도를 표명하고 부상자 및 유족의 빠른 회복과 치유에 힘을 보태고 있다.

30일, 대한간호협회는 정신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재난심리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위한 의료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내달 2일, 5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회 앞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31일, 대한의사협회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의협 긴급의료지원단이 운영하는 진료소를 설치, 유가족은 물론 조문객들의 건강과 안녕을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진료소 부스는 국립중앙의료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주관하며 대한간호조무사협회도 함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회장 김동욱)는 트라우마 확산을 막고, 추가적인 심리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 마음 건강 지키기 성명에는 △누군가 탓하려는 태도 지양 △영상이나 뉴스에 대한 반복된 노출은 트라우마 심화...언론 보도 신중 △사건에 대한 과도한 몰입 자제 △우리 모두가 재난의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재난을 극복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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