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감정들이 수년간 쌓이면서 생긴 질환 "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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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감정들이 수년간 쌓이면서 생긴 질환 "화병"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10.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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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고통이 신체적 질환으로 이어져 반드시 치료 필요
조성훈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억울한 감정들이 수년간 쌓여서 생기는 질환 “화병”은 정신적인 분노들이 신체 증상에도 영향을 미쳐 가슴답답함, 불면증, 두통, 심지어 신체적 통증까지 초래하는 질환이다.

조성훈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화병은 치료가 분명히 필요하며, 또 치료되는 질환”이라며 “화병으로 내원한 환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신체적 증상들을 호소하지만 정작 본인이 “화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다. 따라서 치료해야 한다는 의지도 부족하다. 화병을 인지하는 것 자체부터가 치료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조성훈 교수는 환자와 상담하기 전, 명상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먼저 다스린다. 환자가 지닌 고통을 함께 경험하고 나누기 위해서다. 화병, 불면증, 우울증, 무기력함에 빠져 힘겨운 이들은 그를 만나 ‘나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마음의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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