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국 4천여명 전 세계 영상의학자 한국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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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국 4천여명 전 세계 영상의학자 한국 집결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9.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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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회, KCR 국제적 위상 높이고 국제교류협력 활성 박차
AOCR 2022 및 KCR 2022 오늘 개막...24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대한영상의학회 임원진 기념촬영. (왼쪽부터) 박범진 홍보이사, 최준일 보험이사, 최진영 학술이사, 정승은 총무이사, 이정민 회장, 황성일 의무이사, 박성호 편집이사, 이활 국제협력이사, 용환석 기획이사.
대한영상의학회 임원진 기념촬영. (왼쪽부터) 박범진 홍보이사, 최준일 보험이사, 최진영 학술이사, 정승은 총무이사, 이정민 회장, 황성일 의무이사, 박성호 편집이사, 이활 국제협력이사, 용환석 기획이사.

전 세계 35개국 4천여명의 영상의학자들이 서울 코엑스에 집결, 새로운 인공지능 시대에서 영상의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이정민·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는 오늘(20일) 오전 제20차 아시안오세아니안 영상의학 학술대회(AOCR 2022) 및 제78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2)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행사를 소개했다.

방사선학의 새로운 시대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Together! Toward a New Era of Radiology)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AOCR 2022 & KCR 2022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벗어나 진정한 현장 중심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면 학술 교류 및 회원간 친목 도모의 장을 준비했다. 학술 프로그램의 경우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국내외 참가자를 위해 온라인 진행을 병행하지만, 협력 업체 전시장은 오프라인으로만 운영한다. KCR 2021에서 신설돼 회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전시장 내 SPACE AI(AI 관련 업체 전시구역)는 확대 구성됐다.

올해는 영상의학의 미래를 학술, 정책, 교육 등의 여러 측면에서 조명하는 총 4개의 강의가 준비됐다. ▲21일 현택환(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교수의 ‘What Can Nano Do for Medicine?’를 시작으로 ▲22일 Charles E. Kahn 교수(University of Pennsylvania, USA)의 ‘Can Safe, Reliable, and Ethical AI Add Value to Radiology?’ ▲23일 Atul B. Shinagare 교수(Brigham and Women’s Hospital, USA) ‘Network Radiology - Future of Imaging’ ▲24일 Tchoyoson Lim 교수(National Neuroscience Institute, Singapore) ‘Future Online Radiology Education: The Importance of Curriculum’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Congress lecture는 20일, 임태환 교수(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7대 회장)가 ‘Reenforcing the Power of Radiology in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 and AI’ 제목으로 새로운 인공지능 시대에서 영상의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의한다.

이외에도 각 분과 초청 11명, 국제협력 초청 10명, joint symposium 초청 51명의 해외 연자들을 포함해 국내외 초청 연자 300명 이상이 초청 강의도 진행한다. Scientific session의 경우 17개국에서 약 345편의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며, AOCR 2022 & KCR 2022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AOCR과의 공동 개최를 맞아 분야별로 총 11개의 아시아 산하학회와의 Joint symposium도 진행된다. 아울러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RSNA)-AOCR 및 Asian Oceanian School of Radiology(AOSOR)-AOCR Joint symposium이 예정됐다.

국내 학회/기관으로는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KSMRM),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KOSAIM),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KSIIM), 대한방사선종양학회(KOSRO), 대한방사선방어학회(KARP) 등과 Joint Symposium을 통해 영상의학분야 최신 이슈 및 연구 동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정민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현장 중심으로 개최되는 이번 AOCR 2022 & KCR 2022은 회원들이 대면 교류를 통해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풍부한 학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AOCR 2022 & KCR 2022가 KCR의 국제적 위상을 더 높이고 국제교류협력 활성화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장 전경
현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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