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이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19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와 한국거래소(KRX) 홍보관에서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중앙대의료원은 건강검진, 이동검진 의료진 파견, 중증질환 검사 및 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수행하고, KRX 국민행복재단은 대상자 선정, 방문지역 협조, 사업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업비를 지원한다.
중앙대의료원은 지난 2011년 KRX 국민행복재단과 함께 다문화가족들의 '간질환 검진 및 예방·치료사업'을 시작, 전국적인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이동검진버스를 운영하며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중증질환 치료, 백신 접종 등 의료지원 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중앙대의료원과 KRX 국민행복재단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시 중단됐던 의료지원 사업을 재개, 수도권 내 의료 취약계층 다문화가족을 선정해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검진 결과에서 중증질환이 발견될 경우 치료비도 지원한다.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그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희망한다”며 “중앙대병원은 다년간의 의료봉사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행복재단과 긴밀히 협력,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