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병 유행 시기 선제적 백신 접종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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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감염병 유행 시기 선제적 백신 접종 중요

  • 나정란 기자
  • 승인 2022.09.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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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프리베나13 ‘PROOF 심포지엄’ 열고 폐렴구균·코로나19 백신 필요성 강조
김재열 교수
김재열 교수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은 지난 15일, 호흡기 감염병 유행 시기에 폐렴구균 및 코로나19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의료진 대상 PROOF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코로나19와 독감 시즌 중 폐렴 예방의 중요성 입증(Proof of the Pneumonia during the COVID-19 & Flu Season)’을 주제로 마련됐다. 심포지엄 타이틀 ‘PROOF’가 의미하는 것처럼 폐렴구균 및 코로나19 백신 효과와 접종 중요성을 확인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소개했다.

연자로 나선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김재열 교수는 ‘호흡기 감염병 유행시기 폐렴 예방의 중요성’을 주제로 독감시즌에 선제적인 폐렴구균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폐렴은 독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며, 독감에 추가적인 세균성 감염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실제로 우리나라 통계청(2020년 기준)에 따르면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256명인 반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2만2257명으로 국내 호흡기질환 사망원인 1위에 달했다.

김재열 교수는 “국내 성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폐렴구균은 27%부터 최대 69%로 보고된 폐렴의 가장 중요한 원인균”이라며 “독감시즌에 선제적인 폐렴구균 백신 접종 필요성이 절대적으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호흡기 바이러스와 폐렴구균의 상관성을 소개하며 SARS-CoV-2(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와 세균의 동시 감염은 폐 손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고,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에는 호흡기 조직 손상으로 폐렴구균 집락이 용이, 폐렴구균의 이차 감염 증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겨울철은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는 계절로 호흡기 바이러스와 연관된 폐렴구균 질환의 발생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보고됐다.

김 교수는 “50세 이상부터 폐렴구균 감염의 발생 및 치명률이 크게 증가하기에 선제적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65세 이상의 성인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고 제언했다.

고려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는 다가오는 가을 호흡기 감염병 유행 시기에 성인 대상 코로나19백신접종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독감과 폐렴구균 질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환절기를 맞아 폐렴구균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장이 마련돼 뜻깊다”며 “최근 프리베나13의 지역사회획득 폐렴 및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예방 효과를 확인한 대규모 효능(Efficacy) 연구데이터가 국내 프리베나13 허가사항에 추가됐다. 이는 프리베나13의 폐렴구균 질환 예방 효과가 다시 한번 근거(Evidence)를 기반으로 확인됐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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