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미국 나스닥 상장사와 지분 투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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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미국 나스닥 상장사와 지분 투자 계약 체결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9.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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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보 지분 취득 통해 동아쏘시오그룹 글로벌 진출 전략 거점 활용

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는 최근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대표 길 프라이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 뉴로보를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뉴로보는 나스닥 상장사로 신경과학 기반의 천연물 의약품 및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전세계 독점 개발권 및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뉴로보에 이전한다. 또 계약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고, 제품의 임상 시료 및 상업화 후 제품 생산을 담당한다. 뉴로보는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및 허가, 판매를 담당한다.

계약금 2200만 달러는 뉴로보의 전환우선주로 취득하며, 개발 마일스톤으로는 최대 3억 1600만 달러를 품목 허가 등의 달성에 따라 수령한다. 또 상업화 후 누적 순매출 규모에 따라 상업 마일스톤(비공개)을 단계별로 수령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 후 뉴로보의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다만, 이번 계약 성립을 위해서 뉴로보는 동아에스티가 투자하는 1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3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뉴로보는 오는 10월 일반공모를 진행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김민영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양사의 R&D 능력이 결집, 우수한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R&D 능력을 강화하고,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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