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11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약 바이오 컨퍼런스 ‘바이오 EU 2019(Bio Europe 2019)’에 참가한다.
바이오리더스는 이번 행사에서 화이자(Pfizer), 알보젠(Alvogen), 게데온 리히터(Gedeon Richter), 푸싱(Fosun) 등 약 30개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미팅을 통해 바이오리더스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BLS-H01),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M07), 뒤센 근디스트로피 치료제(BLS-M22)에 대한 데이터 교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 퀸트리젠(Quintrigen)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퀸트리젠은 손상된 P53 유전자(암억제 유전자)를 재생시켜 암을 치료하는 방식의 신개념 함암제 개발을 위해 바이오리더스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가 이스라엘 현지에 만든 합작법인이다.
바이오 EU는 전 세계 50여 개국, 1300여개 기업, 2500여 명의 산업관계자가 참가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 등을 선보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관련 행사 중 바이오 USA 다음으로 큰 행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며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월 BLS-M07의 임상 2b상 대상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내년 1분기 등록자 임상이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3~4개월 안에 2b상 최종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2b상 결과에 따라 해외 기술이전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