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린젝트' 심부전 환자 철결핍 치료제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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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린젝트' 심부전 환자 철결핍 치료제로 권고

  • 나정란 기자
  • 승인 2022.08.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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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부전학회, 진료지침 전면개정판 ‘핵심 권고사항’으로 지정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심부전 환자에게 페릭 카르복시말토즈 투여는 타당하며, 철 결핍 동반 급성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진료지침이 제시됐다.

JW중외제약은 최근 대한심부전학회가 이러한 내용의 ‘심부전 진료지침’ 전면개정판을 발표했다며 현재 국내 유일한 페릭 카르복시말토즈 약제는 페린젝트로,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정맥주사로 15분 만에 빠르게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회에 따르면, 심부전 환자의 50%는 철 결핍이 있으며, 한국 심부전 환자의 36%는 빈혈을 동반한다. 심부전 환자는 영양실조나 항혈소판제 복용으로 절대적 철 결핍이 유발되거나, 염증 때문에 체내 철의 항상성이 떨어지는 기능성 철 결핍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개정 진료지침에는 심부전 의심 환자의 초기검사에 혈청 철(TSAT, 페리틴) 검사를 포함하고, 검사 결과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심부전으로 진단되면 고용량 철분주사제인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제품명 페린젝트)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또 해당 환자 퇴원 시 차후 재입원을 줄이기 위해 페릭 카르복시말토즈 투여를 권고하는 내용도 지침에 포함됐다.

지침에 따르면, 철 결핍 동반 심부전 환자 459명에게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와 위약을 무작위 투여한 결과 투약군의 심부전 증상과 6분 보행 검사 결과가 개선됐다. 철 결핍 심부전 환자에게 페릭 카르복시말토즈를 장기간 투여한 다른 연구에서도 6분 보행능력 향상과 심부전 악화로 인한 입원율 감소도 확인됐다. 또, 철 결핍 동반 급성 심부전 입원 환자에게 페릭 카르복시말토즈를 투여한 결과 재입원이 위약군보다 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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