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교수, 세계적 권위 척추내시경 교과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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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교수, 세계적 권위 척추내시경 교과서 출간

  • 나정란 기자
  • 승인 2019.11.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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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 세계 최고 권위 Springer 출판사 E-Book 및 Text Book 출간
김진성 교수
김진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척추센터 김진성 교수는 최근 의학계 가장 권위가 높은 Springer 출판사에서 ‘Endoscopic Procedures on the Spine’ 척추내시경 교과서를 발간했다.

Springer 출판사는 1842년 Julius Springer가 독일에서 설립, 전 세계 의학 교육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가장 권위가 높은 출판사로 2017년 Nature와 합병, 현재는 Springer–Nature로 전 세계 의학 출판물을 주도하고 있다.

김진성 교수의 주도로 출간된 ‘Endoscopic Procedures on the Spine’는 Springer 출판사에서 척추내시경 분야에서는 첫 번째로 출판한 교과서로 ‘최소침습척추수술’ 분야로 확대해도 아시아 교수진이 주도가 된 것으로는 첫 번째다. 이번 교과서는 E-Book으로 제작된 동시에 지면으로 출간됐다.

척추수술분야는 전통적으로 광범위한 절개를 통해 병소를 제거하거나 어긋한 척추의 구조를 교정하는 고식적인 방법이 주로 행해져 왔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급속히 발전한 척추 내시경으로 현재는 대부분의 디스크 탈출증이 내시경으로 수술적 치료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일부 척추관 협착증에도 척추 내시경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급속도로 발전해 왔다.

보수적인 세계 척추 학계에서는 척추 내시경으로 파열된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협착증 수술을 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2017년 미국에서 척추 내시경 수술이 공식적으로 제도권내로 진입된 이후 빠르게 받아들이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변화를 한국 척추외과계 의료진이 주도하고 있다.

김진성 교수는 “이번 척추내시경 교과서 출판까지 2년 반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도움을 주신 많은 교수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첫 출판을 계기로 더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전문가이다. ‘척추 내시경' 뿐만 아니라 '최소침습척추 유합술' 분야에서도 가장 많은 논문과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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