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통상지원체계 구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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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통상지원체계 구축·운영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8.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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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통상자문단 운영, 통상지원창구 개설 등

최근 큰 폭의 교역액 증가와 보건안보 이슈 등으로 통상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체계적인 보건의료분야 지원을 위한 보건의료 통상지원체계가 구축된다.

2021년 기준 보건산업의 교역액(수출입 규모)은 약 503.4억 달러로 2017-2021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5.2%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이후부터 교역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급격한 국내 보건산업 분야 수출 증가로 통상협상 과정에서 주요 교역국에서 요구하는 공정한 교역환경은 우리 기업에 대한 통상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이달부터 통상분야 전문적 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보건의료 통상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기업들이 통상 관련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는 통상지원창구를 보건산업진흥원 내에 개설하는 한편, 관련 협회 및 기업과의 소통을 위해 통상정책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통상지원창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교역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불공정, 불평등 조치의 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해당 국가와의 통상 교섭과정에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명환 미래정책지원본부장은 “최근 통상환경이 급박하게 변화하고 새로운 통상쟁점이 등장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 시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 보건상품의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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