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독감-RSV 한 번에 예방...백신 개발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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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독감-RSV 한 번에 예방...백신 개발ing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7.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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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mRNA 기술 기반 변이 바이러스 타겟 2가 백신 출시 임박

mRNA치료제 및 백신 바이오테크 기업 모더나가 감염질환, 면역항암, 맞춤형 항암 백신, 심장 질환,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6개 주요 연구 분야에서 7가지 치료양식(modality)으로 46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모더나는 오늘(19일) 오전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더나 mRNA 기술과 엔데믹 시대의 전략’을 소개했다.

연자로 나선 폴 버튼 모더나 글로벌 최고의학책임자는 “현재 모더나는 백신 개발에 있어 호흡기 바이러스, 잠복 바이러스(latent virus), 말라리아, 지카 등 WHO가 지정한 주요 위험 바이러스 예방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6개 주요 연구 분야에서 46개의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더나의 mRNA 기술은 다양한 질환에서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종류의 의약품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의 잠재적인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전임상(preclinical) 단계 제조역량과 R&D 전문성을 외부의 글로벌 파트너에게 오픈하는 ‘mRNA Access’ 프로그램을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협력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공중보건문제 해결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프란체스카 세디아 모더나 글로벌 의학부 수석부사장은 팬데믹 아래 신속하게 COVID-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mRNA 기술연구에 대한 모더나의 과감한 투자를 들었다. 그러면서 기존의 COVID-19 백신 개발을 기반으로 다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하는 혁신적 백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현재 출몰했거나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특정한 변이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하는 2가 백신을 개발 중이다. 2가 백신은 개발 당시 포함되지 않은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폭넓은 예방효과와 지속 가능성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BA5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는 입증됐고, 관심종으로 분류된 BA2.75에 대한 효과도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COVID-19 이외에도 COVID-19와 독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 RSV 등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범호흡기질환백신도 개발 중이다.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최근 BA.5와 같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 감염이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올 가을과 겨울을 대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모더나는 추가적인 바이러스 확산과 팬데믹으로의 발전을 막고, 향후 발생할 우려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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