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두개저외과 수술 및 치료 교육에 헌신한 공로
연세대학교 이규성 명예교수는 최근 제17차 세계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세계신경외과학회연맹(World Federation of Neurosurgical Society, WFNS)의 명예훈장(Medal of Honour)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의대 최길수 명예교수 수상 이후 두 번째다.
명예훈장은 신경외과 분야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뛰어난 학술 업적과 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규성 명예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두개저외과 수술∙치료와 교육에서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명예교수는 국내외 주요 신경외과학회의 회장직을 역임했으며 세계 신경외과 아카데미의 창립 멤버로 WFNS와 협력해 세계 신경외과의 발전을 주도해 왔으며, 2013년 서울에서 열린 제15차 WFNS 세계신경외과 학술대회의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3~2017년 WFNS 두개저수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전 세계 16개국에서 70여 회에 걸친 국제 학술회의에서 초청됐으며, 정년퇴임 후에도 지속적인 국제 학술과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제17차 세계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는 지난 3월 13~18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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