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상처 치료 과정 진단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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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상처 치료 과정 진단법 개발

  • 나정란 기자
  • 승인 2022.07.13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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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교수, 나노입자 형광프로브 이용 치유과정 실시간 모니터링
장우영 교수
장우영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우영 교수, 황장선 박사가 나노 입자 기반의 형광프로브를 이용, 상처의 치유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상처 진단법을 개발했다.

상처는 염증기, 증식기, 표피기, 리모델링기의 단계를 거쳐 치유된다. 장우영 교수는 각 단계에 대표되는 세포와 이를 특정 지을 수 있는 mRNA biomarker(PECAM1, KRT14, FSP1, GAPDH)를 선택, 유전자의 실시간 변화를 금 나노입자 프로브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된 진단법은 일반적인 상처 뿐 아니라 당뇨성 상처에 적용할 수 있고, 수치화함으로써 객관화할 수 있다. 특히 상처부위 세포의 유전자의 실시간 변화를 직접 관찰하기 때문에 유소아를 비롯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에서도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장우영 교수는 “성장인자 및 사이토카인 등에 의해 타겟 유전자의 조절은 정상 및 당뇨성 상처 치유를 명확하게 구분 지을 수 있다”며 “상처 회복 각 단계별 타겟 유전자의 발현율 계산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빠른 상처 진단이 가능해 정확한 상처 회복평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Monitoring Wound Healing with Topically Applied Optical NanoFlare mRNA Nanosensors’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IF=16.07)에 발표,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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