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셀, 유도만능줄기세포 생산 SMART GMP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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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셀, 유도만능줄기세포 생산 SMART GMP 개소

  • 나정란 기자
  • 승인 2022.07.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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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구 등 박차...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서 ‘제2의 창업’
주지현 대표
주지현 대표

입셀(대표 주지현)은 최근 서울성모병원 내 옴니버스파크(OMNIBUS Park)에 회사 전용 임상허가용 ‘SMART GMP’ 세포생산시설을 구축, 8일 개소식을 연다.

최근 국내에서도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낮은 세포 확립 효율과 체외 세포배양 어려움, 세포이식 시 염색체 불안정성 및 종양 형성 등의 해결이 문제점이었다.

세포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체외 증식과 최적화된 배양기술 확립을 통한 세포생산과 세포주 제작, 임상적용에 이르기까지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검증된 유도만능줄기세포주 생산, 제작, 임상 적용은 관련 업계의 최대 과제다.

이번에 구축된 입셀의 생산시설은 이러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배양과 분화, 생산, 임상 적용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평가와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세포주 생산 과정을 자동화(Full automated cell process facility) 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2017년 창업한 입셀은 유도만능줄기세포주를 이용해 연골세포 및 골세포, 간세포 등으로의 다양한 분화 기술을 보유하고, 한국인을 대표한 동형접합 백혈구항원형 제대혈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주를 이용한 연골세포치료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원재료가 되는 혈액의 채취에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주 제작의 전 과정을 GMP수준으로 진행에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SMART GMP 시설로 확충하고 옴니버스파크로 이전했다.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는 연면적 6만여㎡ 규모에 지하 5층, 지상 8층으로 세워진 산학연병 바이오컴플렉스다. 성모병원의 의학교육 시설을 비롯해 바이오벤처, 제약회사와 해당 연구주체들을 지원할 최신식의 연구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지현 대표는 “안전하고도 신속한 유도만능줄기세포 생산과 관리가 가능함에 따라 향후 임상시험 진행이 더욱 용이할 것”이라며 “특히 옴니버스파크내 타 연구기관과의 협업 연구 등에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SMART GMP 시설 외에 세포은행 및 조직병리실 등 기존대비 5배 이상 확대된 연구공간을 확보, 이전함으로써 ‘제2의 창업’으로 생각하고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서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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