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99만명...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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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99만명...3.9% 증가
  • 나정란 기자
  • 승인 2022.06.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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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영상진단기 등 수출 회복세로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 증가율 가장 높아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99.0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3만7천 명) 증가했다. 전체 제조업과 비교해 보건제조산업(의료서비스 제외)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으며, 전체 제조업(+2.3%) 대비 1.0%p 성장을 보였다.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이 발표한 2022년 1/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이 가장 높은 산업 분야는 의료기기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했다. 이어 의료서비스(+4.0%), 제약(+3.9%), 화장품(+0.05%)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보건제조산업(제약, 의료기기, 화장품)분야 총 종사자(17만2천 명)의 절반에 해당하는(45.5% 비중) 7만8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바이오의약품(전년 동기대비 +34.1%)과 백신류(전년 동기대비 +811.9%) 수출이 대폭 상승하면서 관련 업종인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3,360명) 분야에서 28.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 ‘완제의약품 제조업’(54,199명, +4.3%),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9,083명, △0.6%), ‘한의약품 제조업’(1,800명, △1.1%)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5만8천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기존 의료기기 수출 주력품목인 초음파 영상진단기, 임플란트 등이 예년 수준의 수출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12.6%),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 제품 제조업’(+7.0%), ‘치과용 기기 제조업’(+6.3%), ‘그 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 (+4.3%) 분야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5.2%) 분야 종사자 수는 2017년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천 명으로 2020년 4분기 이후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지만,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반등(+0.05%)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300인 이상’ 화장품 사업장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면서,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산업 중 사업장 수(89.5%) 및 종사자 수(82.6%) 비중이 가장 높은 의료서비스산업(병·의원 등 포함)의 경우 종사자 수는 81만8천 명으로 4.0% 증가했다. 건강검진 관련 업종인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13.4%)에서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한방병원’(+11.4%), ‘종합병원’(+6.5%), ‘일반의원’ (+6.1%)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보건산업 종사자 구성은 여성이 73만7천 명(74.4%), 남성이 25만4천 명(25.6%)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9배 많으며,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비중이 2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7.2%, 40대 23.2%, 50대 이상 22.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은 보건산업 분야 중 제약산업에서 6.7%로 가장 높았으며, 남성 종사자 수 증가율은 의료기기산업에서 4.9%로 가장 높았다.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0.3% 증가함에 따라 종사자 수 증가 폭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50대 이상 연령층(전체 종사자 수의 22.2%)은 종사자 수가 적은 반면, 타 연령층에 비해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수는 1만9천 개 창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천8백 개(10.9%) 증가했다.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1만6479개(87.6%)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제약 1,012개, 의료기기 909개 및 화장품 419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분야 신규일자리 수가 6915개(3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간호사’ 4091개(21.7%),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2238개(11.9%), ‘의사·한의사·치과의사’ 1690개(9.0%), ‘제조 단순 종사자’ 683개(3.6%)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올해 1분기는 수출호조 및 대면 서비스 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고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성장 및 물가 관련 대내외 불확실성이 보건산업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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