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의약품 유통금액 80.6조원...6.3% 증가
상태바

작년 의약품 유통금액 80.6조원...6.3% 증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6.29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평원, 2021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발간

지난해 의약품 유통금액 중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금액은 32.2조원으로 전년대비 1.9조원(6.3%) 증가했다. 이중 급여의약품은 26.8조원으로 83.3%를 차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약국이 20.5조원으로 63.7%를 차지했고, 종합병원급 7.2조원(22.3%), 의원급 2.5조원(7.7%), 병원급 1.8조원(5.7%) 순으로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9일, 국내 완제의약품의 생산·수입 및 공급실적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1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발간했다.

통계집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80.6조원으로 전년대비 6.3%(4.7조원)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7.2% 증가(’19년 약 70.9조원→’20년 약 75.9조원→’21년 약 80.6조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유통금액 80.6조원은 제약사와 요양기관 간 직거래 및 도매·도도매를 통한 공급금액이 반영된 것으로 도매상이 45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55.8%를 차지했다. 이어, 제조사 25.1조원(31.1%), 수입사 10.5조원(13.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약품 수입금액은 전년대비 2.7조원(46.2%) 증가한 8.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수입금액의 25.4%를 차지하는 코로나19 백신 수입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심사평가원 이소영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매년 발간되는 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은 국가 의약품의 규모를 추산하는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의약품센터에 수집되는 많은 정보를 국민, 학계, 산업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