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harm 성공시대 같이 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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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harm 성공시대 같이 열어가자"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6.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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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제약바이오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 및 디너 심포지엄서 강조

“세계 제약바이오산업 심장부인 미국의 정부 규제기관과 제약사, VC(벤처캐피털)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계 인재들과의 소통·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보다 공격적으로 뒷받침하겠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14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 및 디너 심포지엄’(한국인의 밤 2022)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미국 내 제약바이오 관련 각 분야에 포진한 한국계 인적 자원들과 심층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K-팜(Pharm) 성공시대를 같이 열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협회는 2019년 이래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에 대한 회원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메릴랜드나 실리콘밸리, 샌디에이고 바이오 클러스터 등과의 기업 간 협력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주미대사관이 주관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 한국바이오협회 등이 공동 주최했다.

원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식품의약국(FDA)과 국립보건원(NIH)에서 임상시험계획(IND), 신약허가신청(NDA),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 검토 등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계 전문가들과 간담을 가졌다. 같은 날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 이병하 회장 등 임원진들과 만나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올 하반기 양 단체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3일에는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샌디에이고 지부 임원진들을 만나 생명공학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미국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각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인 한국계 인사들과 폭넓은 만남을 가졌다.

원희목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 일정과 관련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이 내수시장을 벗어나 세계 무대에서 실력으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으려면 보스턴, 샌디에이고 등 미국의 핵심 제약바이오클러스터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활발히 진출해야 한다”며 “예전에는 글로벌 진출과 협력이 선택의 문제였지만 이제는 ‘협력 또는 죽음’(Collaboration or Die)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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