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 불가 간세포암 환자 1차 치료 옵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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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 불가 간세포암 환자 1차 치료 옵션 확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5.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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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기존 표준치료 대비 사망 위험 42%↓
한국로슈, 건강보험 급여 적용 기념 기자간담회 열고 임상적 가치 공유

한국로슈(대표 닉 호리지)는 11일,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온-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여 적용 의미와 치료제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약 10년 만에 기존 표준 치료(소라페닙) 대비 유의한 생존율 개선 효과를 확인, 이달부터 전이성 간세포암 환자 중 stage III 이상, Child-Pugh class A, ECOG 수행능력 평가(PS: Performance status) 0-1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환자에서 급여 적용됐다.

간담회 연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는 “우리나라 간암 5년 상대 생존율은 37.7%로, 모든 암의 상대 생존율인 70.7%의 절반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며 특히 국소 및 원격 전이의 경우 각각 22.4%, 2.8%에 불과해 10대 암 중 췌장암과 함께 가장 낮다”면서 “간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신약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우월한 전체생존 기간을 바탕으로 장기 생존 가능성을 확인한 치료제이자, 완치의 가능성을 보여준 치료제로 임상현장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미 한국인 대상 리얼월드 연구에서 일관된 데이터를 확인한 만큼, 급여 적용 이후 보다 많은 국내 환자들이 골든타임인 1차 치료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급여 적용 근거가 된 3상 임상 IMbrave150 연구에서 기존 표준치료법(소라페닙) 대비 사망 위험을 42%,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1% 감소시켰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에 알려진 각 약물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관찰됐으며, 대조군 대비 삶의 질, 신체 기능, 역할 기능이 저하되기까지의 기간을 지연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21 ASCO에서 발표된 IMbrave150 업데이트 연구에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치료 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대조군 대비 34% 긴 19.2개월로 나타났으며, 객관적 반응률은 29.8%, 완전 관해율은 7.7%로 대조군의 11.3%, 0.6% 대비 개선됐다.

국내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79명을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분석연구에서도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6개월 시점의 전체생존율 80.7%, 객관적 반응률 36.8%를 나타내며 글로벌 허가 임상연구와 일관된 임상적 혜택을 보였다.

두 번째 세션은 한국로슈 의학부 총괄 이승훈 메디컬 파트너십 클러스터 리드가 로슈의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개발(R&D)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승훈 리드에 따르면 로슈는 상위 10대 글로벌 제약사 중 R&D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 R&D 투자금은 약 20조2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양한 암종에 대한 티쎈트릭의 가능성 확인을 위한 단독요법 또는 다른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으로 다양한 3상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imCORE(immunotherapy Centers of Research Excellence) 네트워크를 통해 10개 국가의 27개 연구기관과 함께 60건 이상의 면역항암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의 2개 기관이 포함됐다.

닉 호리지 한국로슈 대표는 “그동안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간세포암 환자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의학계와 함께 노력한 결과, 티쎈트릭 아바스틴 병용요법 보험급여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암과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분들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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