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콘(대표 최준호)은 최근 “PCIOL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제3회 ‘All That PCIOLs’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고,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가 활용되는 다양한 안과 질환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질환 별 최적의 수술 전략과 치료 결과 모색을 위한 이 행사는 작년 11월 첫 개최 이래, 최근 3차 심포지엄까지 지속된 관심을 받고 있다.
안과 전문의 약 250명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SNU 안과 정의상 원장, 카이안과 전소희 원장, 아이백안과 이준훈 원장, 퍼스트삼성안과 최성호 원장이 각각 의장 및 연자로 참여해 비비티 수술 환자 케이스 분석, 수술 후 시력에 미치는 요인 연구결과 및 난시 오류 보정 노하우 등 다양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전소희 원장은 케인(Kane) 및 올슨(Olsen) 포뮬라 등 정시(emmetropia)를 맞추기 위한 최신 IOL 포뮬라 경험을 소개하고, 측정법에 따른 팬옵틱스와 비비티의 근거리 시력 예측 및 수술 결과 비교, 망막 전막(ERM)이 있는 환자들의 비비티 렌즈 수술 후 원거리, 중간거리 및 근거리 시력 교정 등 임상 양상을 소개했다.
이준훈 원장은 빛 번짐에 대한 거부감과 환자 특성, 대비 감도 및 질환 동반 여부에 따른 환자 별 비비티 렌즈 수술 사례를 임상 결과와 함께 발표하면서 “팬옵틱스 렌즈는 모든 거리에서 유효한 시력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면 비비티 렌즈는 빛 번짐이 거의 없고 기존 다초점 렌즈 수술 시 시도하기 어려웠던 사례들도 더욱 폭넓게 가능해져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된다”고 강조했다.
최성호 원장은 수술 후 남게 되는 난시 교정에 대해 소개하며 각막 지형도 측정의 중요성, 촬영장비를 활용해 난시를 더욱 정교하게 측정하는 방법, 각막지형도 측정을 신뢰할 수 없는 예외적인 경우, 그리고 수술 후 환자의 시력 개선이 예상만큼 이뤄지지 않을 시 교정 방법 등 사례별 임상 결과들을 공유했다.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환자의 수술 전 굴절 상태에 따른 전략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주로 양안에 같은 인공수정체를 사용하지만, 환자의 주 생활거리, 나이, 성향 및 질환 상태 등 환자 필요에 맞게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