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국제간호사의 날' 대규모 집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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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국제간호사의 날' 대규모 집회 열린다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5.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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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보건의료노조, 간호법 제정·1인당 환자 기준 마련 촉구하며 서울 도심 행진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5월 12일 ‘제51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서울 도심 행진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청계한빛광장에서 ‘2022년 국제간호사의 날 결의대회’를 열고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까지 약 3km 구간의 서울 도심을 행진할 계획이다. 도심 행진에는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30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간호법 제정 ▲환자안전을 위한 간호사 1인당 적정환자 수 ▲의대정원 확대와 업무범위 명확화를 통한 불법진료(의료) 근절 등 3대 요구안 마련과 구체적인 실행단계에 돌입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간호사의 날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일인 5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해 1972년 국제간호협의회(ICN)가 제정했다. ICN은 매년 세계 간호사들이 함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로 제51회째를 맞는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는 ‘간호사,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라(Nurses:A Voice To Lead)-글로벌 건강과 안전 위해 간호에 투자하라(Invest in nursing and respect rights to secure global health)’로 정했다.

ICN은 올해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를 정한 배경에 대해 “간호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도전을 받고 있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았으며, 오히려 생명을 위협하는 근무여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힘과 헌신으로 맞서왔다”면서 “각국 정부와 보건의료 시스템은 간호교육에 투자해야 하며, 간호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는 건강 형평성 보장을 위해 보건의료 시스템을 개혁하고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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