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 최신 트렌드는 "환자 중심 맞춤형 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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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 최신 트렌드는 "환자 중심 맞춤형 혈당"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04.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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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서 특별심포지엄 개최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최근 열린 ‘2022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심포지엄’에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허가 1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에 자신감 가지기’ 주제로 특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DPP4억제제의 치료 전략 수립 방법’을 주제로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오태정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미세혈관 및 대혈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2021년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서는 혈당조절 실패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진단 초기부터 병용 요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인은 다른 인종에 비해 BMI 및 베타 세포 기능이 낮고 인크레틴 기반 약제에 더 잘 반응해 DPP4 억제제는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 환자에서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조기 병용 요법과 메트포르민 치료 후 시타글립틴 추가요법을 비교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 조기 병용요법은 혈당조절을 더 용이하게 하고 당뇨병 진행을 유의하게 지연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순 계명대동산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광범위한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를 주제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대한당뇨병학회 가이드라인 근거를 발표했다.

최근 당뇨병 치료 트렌드는 혈당강하효과, 저혈당 위험도, 부작용, 심부전(HF), 죽상경화심혈관질환(ASCVD), 만성신장질환(CKD) 등 동반질환, 치료 수용성, 나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환자 중심의 맞춤형 혈당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김혜순 교수는 “DPP-4 억제제는 저혈당과 신장애 우려가 낮아, 초기부터 노인환자와 경등·중등증 신장애 환자, 인슐린 투여중인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코로나 19 확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에서도 약물 내성이 양호한 약물로 고려된다”고 전했다.

마지막 연자 박세은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SGLT2 억제제의 최신 데이터’를 주제로 SGLT2 억제제가 필요한 환자 군에 대해 소개했다.

박세은 교수는 “2022 ADA 가이드라인에서는 죽상경화심혈관질환, 심부전,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 SGLT2 억제제를 권고하고 있다”며 “SGLT2 억제제는 주요심혈관계 사건, 심부전 입원, 신장질환 위험 감소와의 연관성을 보여준 만큼, 심혈관계질환(CV), 신장애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MSD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는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DPP-4 억제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와 SGLT-2 억제제 ‘스테글라트로’(성분명 에르투글리플로진)를 각각 출시하며 국내 당뇨병 치료 시장에서 구축한 다각적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는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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