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양자 역학 기술 기반 AI업체와 신약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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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양자 역학 기술 기반 AI업체와 신약개발 협업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04.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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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기반 분자모델링 기술 통해 체내 투여 시 작용 예측성 높여
(왼쪽부터)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 조은성 인세리브로 대표
(왼쪽부터)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 조은성 인세리브로 대표

SK케미칼(대표 전광현)은 최근 양자 역학 기술 기반 AI신약 개발업체 인세리브로(대표 조은성)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신약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인세리브로는 양자역학 기반 분자 모델링 기술과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특정 질환에 대한 신약 선도·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SK케미칼은 인세리브로가 도출한 후보물질에 대한 초기 약효평가에서부터 비임상, 임상 등 후보물질의 검증 전반과 신약개발의 인허가, 생산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인세리브로는 고려대학교 생명정보공학과 조은성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조 대표가 미국슈뤼딩거 (Schrödinger) 재직 시 개발한 분자 모델링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업그레이드한 독자 플랫폼 “MIND”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AI 신약 개발 업체와 달리 ‘양자 역학’ 기술을 적용해 후보물질의 약물 친화도와 적중률을 한층 높여주는 솔루션 제공 차별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도킹 등 모델링은 분자, 양자 수준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후보물질 도출 및 검증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인세리브로의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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