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응고제 ‘아순덱시안’ 낮은 출혈률·내약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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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응고제 ‘아순덱시안’ 낮은 출혈률·내약성 확인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4.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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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아픽사반과 직접 비교 임상 PACIFIC-AF연구 결과 공개

뇌졸중 위험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경구용 제11혈액응고인자(FXIa) 억제제 아순덱시안의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데이터가 발표됐다.

바이엘은 최근 심방세동 환자에서 아순덱시안과 아픽사반(非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 NOAC)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비교 연구한 PACIFIC-AF 임상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PACIFIC-AF임상 연구 결과, 아순덱시안 투여 환자에서 주요 평가변수 출혈률은 아픽사반 대비 67%까지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선택적으로 혈액응고작용을 조절하는 1일 1회 요법 FXIa 억제제 아순덱시안은 혈전 예방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현재 연구 중이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동시에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듀크대 심장내과 과장 겸 심장센터 공동 책임자인 마네시 파텔(Manesh Patel)과 리차드 S. 스택(Richard S. Stack) 교수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경구 항응고제 치료를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에도 불구하고, 약 40%는 권고보다 낮은 용량으로 불충분한 치료를 받거나 어떠한 치료도 받고 있지 않아 생명에 치명적인 혈전 색전증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데이터는 뇌졸중 위험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아순덱시안이 아픽사반 대비 유의하게 적은 출혈 및 거의 완전한 수준의 FXIa 억제를 달성했음을 보여준다. 허가 연구가 시작되면, 환자 치료에 있어 매우 환영할 만한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ACIFIC-AF는 뇌졸중 위험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경구용 FXIa 억제제와 NOAC의 출혈 위험을 비교한 최초의 직접 비교 임상이다. 일차 목적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아픽사반 대비 아순덱시안 치료를 통한 주요 또는 임상적으로 관련 있는 비주요 출혈 발생률 감소 여부 확인이다. 또 해당 환자군에서 아순덱시안 1일 1회 20mg 또는 50mg의 최적 용량을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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