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국산 의료기기 세계 초일류 산업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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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국산 의료기기 세계 초일류 산업 "우뚝"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3.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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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부 장관, KIMES 2022 개막식 참석해 산업 육성과 지원 약속
KIMES 2022 개막식 현장 모습
KIMES 2022 개막식 현장 모습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우수한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생산 및 수출이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20년 전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10.1조 원으로 전년 대비 39.2%성장했고, 수출실적은 7.8조 원(전년 대비 81.1%↑)으로 사상 첫 의료기기 무역수지 흑자(2.6조 원)를 달성했다. 이중 체외진단 의료기기는 생산실적 3.4조 원(전년 대비 553%↑), 수출실적 4.2조 원(전년 대비 623%↑)을 기록했다.

정부는 2020년부터 시행한 「의료기기산업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을 바탕으로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3월 10일 개막해 13일까지 4일동안 서울 코엑스서 열리는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에는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10개가 참여했다.

복지부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을 갖춘 의료기기 기업을 혁신형 기업으로 인증하고 연구·개발, 정부 지원사업 우대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까지 41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KIMES 2022」 개막식에 참석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 의료기기 기업들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커다란 도약을 이루어낸 주인공”이라며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비롯한 주력 품목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과 같은 기술혁신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세계 초일류 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의료기기산업 육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980년 첫 개최 후 올해로 37회를 맞은 「KIMES 2022」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의료기기산업협회 주최, 한국이앤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외 1200여개사가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을 선보인다.

작년 개최한 제36회 행사 「KIMES 2021」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총 5만2052명이 참관, 내수 1500억 원, 수출 2500만 불 규모의 계약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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