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제약사업 변화 동력 의료혁신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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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제약사업 변화 동력 의료혁신 제공할 것"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02.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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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 미디어 데이 2022 열고 견고한 파이프라인 및 프로젝트 소개

바이엘은 지난 21일 ‘변화하는 혁신의 제공(Delivering Transformative Innovation)’을 주제로 미디어데이(Annual Pharma Media Day 2022)를 열고,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는 한편 장기적·지속가능한 제약사업의 최신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바이엘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은 저분자 의약품에서의 전문성 등 기존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포· 유전자 치료(cell and gene therapies) 등 새로운 치료법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바이엘은 항암제, 심혈관질환 치료제, 여성 건강 분야에 중점을 두고 여러 잠재적 치료법과 각종 적응증에 걸쳐 약 50여 가지의 임상 시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케렌디아(성분 피네레논)와 베르쿠보(성분 베리시구앗)를 최근 출시하며, 후기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공급 중이다.

이날 바이엘은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만성신장질환 환자를 위해 개발된 피네레논의 최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만성신장질환자 1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결과, 피네레논은 신장질환 진행과 심혈관계 증상 발생 평가에서 과학적, 임상적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현재 적응증 외에도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신장질환과 심부전 등 여러 잠재적 추가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인 베리시구앗은 최근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심부전 환자에게 구체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심부전 악화는 질병 진행과 반복적인 입원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실제로 만성 심부전 환자의 56%는 30일 이내 재입원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베리시구앗은 다른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와 함께 작용한다. 심부전의 진행과 증상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화질소-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고리형 일인산 구아노신 (cGMP)의 경로 결함의 회복을 자극한다.

항암제 분야에 있어서의 바이엘의 노력은 암 치료 방식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에 중점을 둔다. 바이엘은 지난 5년 동안 세 가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항암제 부문에서 입지를 크게 확대하였으며, 광범위한 치료법을 적용해 미충족 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남성에서 많이 진단되는 전립선암 치료제는 바이엘의 주요 핵심영역이다.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치료제 뉴베카(다로루타마이드)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제 조피고(라듐-223 염화물)는 현재까지 확인된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립선암의 다양한 스펙트럼에 걸쳐 가능성 조사를 위한 대규모 임상 연구들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다.

동시에 바이엘은 정밀 분자 종양학 뿐만 아니라 표적 방사성 의약품 중 특히 알파핵종 표적치료(targeted alpha therapies), 종양세포치료를 포함한 차세대 면역 항암제(Immuno-oncology, IO) 등 암 환자들의 추가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바이엘은 저분자 의약품분야 전문성과 비비디온(Vividion)으로부터 인수한 화학단백체학 기술(chemoproteomics technology) 플랫폼을 결합하여 기존 약물로 표적하기 어려웠던 치료 타깃(undruggable target)을 공략해 미래 파이프라인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바이엘은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수요를 충족하는 솔루션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부인과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폐경기 여성의 건강에 대한 수요 해결을 노력하고 있다. 특히 비호르몬 개발 물질인 엘린자네탄트(Elinzanetant)는 현재 3상 임상 개발 프로그램인 OASIS에서 폐경기 혈관운동성 증상(vasomotor symptoms)의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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