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정’ 안전성·효과 임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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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정’ 안전성·효과 임상 공유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02.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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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심포지엄 열고 고령·IBD환자 대상 임상 사례 발표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지난 11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정’ 심포지엄을 열고 3건의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은 대한장연구학회 회장 명승재 교수(서울아산병원)와 직전 회장 김주성 교수(서울대병원)를 좌장으로 고령환자 오라팡 임상연구 (박용은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IBD(염증성장질환)환자 대상 오라팡 임상연구 결과(김경옥 영남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오라팡과 1리터 PEG(폴리에틸렌글리콜) 비교연구(변정식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등 3가지 주제의 논문 발표로 진행됐다.

고령 환자 대상 오라팡 임상연구로 발표에 나선 박용은 교수는 “장정결제는 투여 후 구토나 설사로 인한 탈수증상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새로운 장정결제 오라팡의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안전성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고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로 오라팡은 장정결에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장관 내 기포를 동시에 제거해 시야 향상에 도움을 주고 복약 만족도가 우수하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 확인 외에도 65세 이상 고령층에도 2L PEG보다 안전한 약물이라는 것이 임상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IBD(inflammatory bowel disease: 염증성 장 질환)는 원인 불명의 설사, 혈변이 계속되는 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궤양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

‘IBD(염증성장질환) 환자 대상 오라팡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한 김경옥 교수는 “IBD 환자는 복부통증, 복부팽만, 메스꺼움, 구토 등으로 장정결제 복용 과정에 많은 제한이 따른다. 재발의 위험과 점막변화, 홍반, 아프타성 궤양 등으로 병변이 확대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임상은 오라팡정과 2L PEG의 비교 임상으로 진행, 오라팡정은 2L PEG와 안전성은 동일하나 효과, 환자 만족도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라팡과 1L PEG 비교연구 결과를 발표한 변정식 교수는 “최근 많은 양 때문에 복용이 힘들었던 2L PEG를 1L로 복용량을 줄인 약물이 나왔으나 액제 특유의 맛 때문에 복용이 힘든 것은 마찬가지였다”며 “오라팡은 알약으로 복용이 간편하고 1L PEG와의 비교 임상 결과 동일한 장정결 효과와 안전성을 나타냈으며 거품은 훨씬 적어 깨끗한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국팜비오 우동완 상무는 “오라팡정은 미국 처방 1위인 OSS 액제를 알약으로 개발해 맛으로 인한 복용의 불편함을 개선한 약”이라며 “이번 3건의 오라팡정 임상연구 발표 사례가 대장내시경 검사 약물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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