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센다,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 치료 환경 개선
상태바

삭센다,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 치료 환경 개선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2.10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영준 고려대 교수, 소아 비만 적극적 치료 필요 시기...적응증 확대에 기대감↑
이영준 교수
이영준 교수

세계 최초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펜주 6mg/mL(성분명 리라글루티드)가 최근 비만 소아청소년(만12세-17세) 식이요법 및 운동보조요법제로 국내 승인됐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오늘(10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삭센다의 소아적응증 승인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 해소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삭센다 소아 적응증의 Clinical Benefit’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고려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이영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5~19세 3억 명 이상이 과체중 이상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의 경우도 2016년 기준 남아의 33.7%, 여아의 21.1%가 소아 비만으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은 성인 비만 환자와 비교해 매우 한정적”이라며 “삭센다 소아청소년 비만 적응증 승인은 소아 청소년 비만 환자의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이번 삭센다 소아 청소년 투여 적응증 확대를 통해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소아 청소년 비만 환자들에게 새로운 비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성인 비만 환자에서 체중 감소 및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삭센다는 소아 청소년 비만 환자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이번 허가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삭센다는 전 세계 최초로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로 승인받은 비만 치료제로 체중조절을 위한 저칼로리 식이요법 및 운동의 보조요법으로 허가받아 1일 1회 주사 투여한다. 음식물 섭취에 따라 분비되는 인체 호르몬인 GLP-1은 뇌의 시상하부에 전달되어 배고픔을 줄이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삭센다는 실제 인체의 GLP-1과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 식욕 및 음식 섭취를 억제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입증됐다. 이번 승인으로 삭센다는 BMI가 성인의 30kg/m2 이상에 해당하고 60kg을 초과하는 만 12세 이상 만 18세 미만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