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 백신 글로벌 역량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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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 백신 글로벌 역량 입증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2.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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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L하우스 독감∙수두∙대상포진 백신 생산 시설 터키 GMP 인증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안동L하우스에서 대상포진백신 세포 배양을 위한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안동L하우스에서 대상포진백신 세포 배양을 위한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4일, 안동 L하우스 내 백신 생산 시설 및 공정, 품질 시스템이 터키 보건당국인 터키의약품의료기기청(TITCK, Turkish Medicines and Medical Devices Agency)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백신인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3가 및 4가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제조된다.

이번 인증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유럽권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큰 시장인 터키에 자체 개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구수 약 8556만명인 터키 의약품 시장은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현지에서 제조하지 않은 제품 진출을 위해서는 터키 GMP 인증이 필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 5월, L하우스 내 백신 제조 시설에 대한 터키 GMP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바 있으며 이달 초 인증 만료를 앞두고 서면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갱신에 성공했다.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터키 정부의 수두 백신 국제 입찰 참여 등 백신 4종의 터키 수출에 속도를 내고 나아가 유럽 및 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공장 L하우스는 선진적 기반 기술 및 생산 설비, R&D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백신을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글로벌 백신 공급을 위한 최적의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재용 사장은 “L하우스는 다양한 국제 인증을 꾸준히 획득하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개발∙생산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쌓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시장 영향력을 점차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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