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대표 박재원)은 올해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루닛(Lunit)과 협력 강화로 영상의학 소프트웨어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조영제 및 영상진단장비 전문 기업인 동국생명과학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8년 루닛과 ‘루닛 인사이트’의 국내 유통 및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심포지엄 개최,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 루닛 인사이트의 국내 보급 확대에 주력한 결과, 여러 의료기관에 루닛 인사이트 보급 등 큰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이 집중하고 있는 루닛의 AI 제품은 흉부 X-ray 영상을 분석하는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에서 유방암 소견을 검출하는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유방조직 밀도 정보 제공으로 판독 오류를 대폭 줄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엑스레이에 이어 3차원 CT도 AI로 병변을 검출하는 신제품이 올해 출시될 경우 의료현장에 적용되는 AI의 범위가 대폭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상의학에 차별화된 이동형 진단장비부터 AI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 국내 영상의학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지위와 세일즈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진단 장비에 대한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