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슐린 저항성 개선 당뇨병 신약 미국 임상 1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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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슐린 저항성 개선 당뇨병 신약 미국 임상 1상 진입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01.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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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542019’ 둔감해진 인슐린 반응 개선 기전 신약...안전·내약성 평가

LG화학이 둔감해진 인슐린 반응을 개선하는 당뇨병 신약을 개발한다.

LG화학은 미국 FDA로부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LC542019’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LC542019’ 1상 승인에 따라 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본부 출범 5년만에 통풍 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를 비롯해 총 10개의 임상개발 단계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LG화학은 미국에서 건강한 성인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LC542019’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과정) 및 약력학(약물 농도 및 치료 효과) 평가 등을 진행한다.

‘LC542019’는 인슐린 민감도 조절 단백질인 ‘GPR120’의 작용을 활성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인슐린은 혈액 내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이동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거나 세포에 저장되도록 돕는다. 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인슐린 분비에도 혈액과 세포 간 포도당 이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된다.

LG화학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한 강력한 혈당 감소 효능 뿐 만 아니라 체중 감소, 지방간 개선 등 부가적 효능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할 전략이다. ‘LC542019’ 전임상 결과, 효과적 혈당 개선과 함께 체중 감소 등 부가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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