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GPR40작용제 당뇨신약물질 美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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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GPR40작용제 당뇨신약물질 美특허 취득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1.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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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지 임상1상 진행 중...상용화 및 기술수출 병행 추진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IDG16177’과 관련해 미국에서 신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의 GPR40(G단백질결합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GPR40 작용제(agonist)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IDG16177’은 고혈당 시 선택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유도, 투약으로 인한 저혈당 발생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동물실험 결과 유사 계열의 경쟁 물질 대비 10~30배 낮은 용량에서도 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으며, 독성과 관련한 안전성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인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독일연방 의약품·의료기기 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IDG16177’ 임상 계획(IND) 승인을 취득, 현재 독일 현지에서 임상 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 측은 “상용화에 유리한 요건 및 권리 확보를 위해 미국 외 한국, 일본, 호주 등의 국가에서 이미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이며, 유럽과 중국 등 주요 시장국에 대한 특허도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IDG16177과 관련한 유효성 입증, 임상 데이터 확보 등 신약 개발 작업과 함께 라이선스 아웃 등 수익 실현 전략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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